올해 벤처기업에 2천억원 투자연계 지원
자금유치 현황 한눈에…기보, 투자정보플랫폼 구축
벤처기업의 자금유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투자정보플랫품'이 구축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자금보증을 신청한 기업의 자금유치 현황을 클릭 한 번으로 파악할 수 있는 투자정보플랫폼(http://invest.kibo.or.kr)을 구축하고 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보는 민간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에 후속투자(투자연계보증)를 신속히 해주려고 이 플랫폼을 만들었다.

투자연계보증은 민간VC로부터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에 후속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후속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전 투자유치 확인절차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는 4단계(기보→벤처캐피탈협회→민간VC→벤처캐피탈협회→기보)를 거쳐야 했다.

투자정보플랫폼 오픈으로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기보는 지난해 상반기에 투자연계보증 제도를 도입해 35개 기업에 529억원을 보증 지원했다.

올해는 간소화된 지원 프로세스를 이용해 민간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2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