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최신 A350 7호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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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새 비행기를 앞세워 ‘회계 파문’으로 불거진 경영 위기 돌파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 7호기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신 기종인 A350은 동급 항공기보다 객실 공간이 넓고, 연료 효율성도 좋아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 1일 발표한 경영 위기 극복 방안을 통해 항공기 운영 대수를 축소하고 수익성 위주의 노선 체계로 재편하겠다고 했다. 아시아나 항공기 83대 중 22.9%(19대)가 기령(항공기 연수) 20년 이상인 노후기다. 아시아나는 연료 효율성이 낮아 운영 비용이 많이 드는 노후기를 처분하고 새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A350은 이 같은 아시아나의 청사진에 부합하는 기종으로 꼽힌다.
아시아나는 2017년 4대의 A350을 도입한데 이어 지난해 2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올해도 이날 7호기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 8호기, 하반기 9, 10호기를 잇달아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A350을 런던과 뉴욕 하노이 오사카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연평균 탑승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승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기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전과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아시아나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 7호기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신 기종인 A350은 동급 항공기보다 객실 공간이 넓고, 연료 효율성도 좋아 대형 항공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 1일 발표한 경영 위기 극복 방안을 통해 항공기 운영 대수를 축소하고 수익성 위주의 노선 체계로 재편하겠다고 했다. 아시아나 항공기 83대 중 22.9%(19대)가 기령(항공기 연수) 20년 이상인 노후기다. 아시아나는 연료 효율성이 낮아 운영 비용이 많이 드는 노후기를 처분하고 새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A350은 이 같은 아시아나의 청사진에 부합하는 기종으로 꼽힌다.
아시아나는 2017년 4대의 A350을 도입한데 이어 지난해 2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올해도 이날 7호기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 8호기, 하반기 9, 10호기를 잇달아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A350을 런던과 뉴욕 하노이 오사카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연평균 탑승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승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기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전과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