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설 누나' 배후설
강다니엘 '설 누나' 배후설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 측이 배후로 지목된 일명 '설누나'에 대한 보도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강다니엘의 법무 대리인 법무법인 율촌 측은 이날 오전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자료 등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계획이다.

강다니엘 측은 이번 갈등의 주요 쟁점은 LM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동의 없이 전속계약상 각종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하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율촌 측은 "5일 열리는 심문기일에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강다니엘
강다니엘
앞서 디스패치는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강다니엘은 LM엔터테인먼트와 4월 솔로 앨범 준비를 진행하는 중에 엔터주 큰손이라 불리는 원모 회장을 등에 업은 '설 누나'의 등장으로 갈등이 빚어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설 씨는 홍콩 에이전트로 강다니엘 일행 데리고 다니면서 프라이빗 쇼핑을 하게 하고, 호텔 VIP룸을 준비하는 등 극진한 에스코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다니엘,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강다니엘,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설 씨는 강다니엘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전속 계약서를 확인한 뒤 2월 1일 "전속계약을 즉각 중지해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L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과 그의 어머니가 LM과 MMO의 사업적 제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해 공동사업계약의 실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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