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브렉시트 협상대표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나날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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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참여 유럽의회 의원 "하드 브렉시트 거의 불가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을 이끌어온 미셸 바르니에 EU 측 수석대표는 2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대안을 찾는데 또 한 번 실패한 이튿날인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정책센터' 연설에서 "지난 며칠간 노딜 (브렉시트)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더 커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이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한 채 EU를 떠나는 것을 말한다. 바르니에 대표는 이어 "하지만 우리는 아직 이를 피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면서 EU는 영국이 EU의 관세동맹에 잔류하거나 EU와 노르웨이 간 관계와 유사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모델'은 영국이 EU의 규제를 따르고 노동의 자유 이동을 보장하는 대신 EU 단일시장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갖는 것이다.
유럽의회를 대표해 브렉시트 협상에 참여해온 기 베르호프스타트 의원은 이날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가 거의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브렉시트'는 영국이 EU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것으로, EU 단일시장에는 잔류하는 소프트 브렉시트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하드 브렉시트가 되면 노르웨이 모델과도 멀어지게 된다.
이어 그는 영국 의회가 오는 3일 의향투표를 다시 실시할 것임을 언급하며 "오는 수요일에 영국은 교착상태를 벗어날 마지막 기회를 갖게 되거나 더 깊은 골짜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오는 3일 브렉시트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 지금까지 진행된 브렉시트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바르니에 대표는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대안을 찾는데 또 한 번 실패한 이튿날인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정책센터' 연설에서 "지난 며칠간 노딜 (브렉시트)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더 커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이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한 채 EU를 떠나는 것을 말한다. 바르니에 대표는 이어 "하지만 우리는 아직 이를 피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면서 EU는 영국이 EU의 관세동맹에 잔류하거나 EU와 노르웨이 간 관계와 유사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모델'은 영국이 EU의 규제를 따르고 노동의 자유 이동을 보장하는 대신 EU 단일시장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갖는 것이다.
유럽의회를 대표해 브렉시트 협상에 참여해온 기 베르호프스타트 의원은 이날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가 거의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브렉시트'는 영국이 EU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것으로, EU 단일시장에는 잔류하는 소프트 브렉시트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하드 브렉시트가 되면 노르웨이 모델과도 멀어지게 된다.
이어 그는 영국 의회가 오는 3일 의향투표를 다시 실시할 것임을 언급하며 "오는 수요일에 영국은 교착상태를 벗어날 마지막 기회를 갖게 되거나 더 깊은 골짜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오는 3일 브렉시트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 지금까지 진행된 브렉시트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