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한 주주가 작년의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까지 정기 주총에서 예탁원의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K-eVote)를 이용한 주주 수는 10만6000여 명으로 작년보다 194%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13억5600만 주로 작년보다 53% 늘었다. 올해 예탁원의 전자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회사 수가 작년보다 15.3%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예탁원 전자투표를 이용한 회사는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564개사(유가증권 180개사, 코스닥 376개사, 기타 8개사)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