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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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주가가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악재에 휘청이다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다.

2일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0.16%) 오른 6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남양유업 주가는 황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탔다.

이날도 오전 내내 내림세를 유지했지만, 남양유업이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 발표를 한 이후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다.
연예 마켓 +|남양유업 "황하나 일가족, 회사 경영과 무관" 주가 요동 언제까지
일각에서는 예전 갑질 논란에 이어 창업주 일가의 마약 혐의가 드러나자 남양유업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었다.

남양유업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황하나 씨 뿐만 아니라 그 가족도 회사 경영과 무관하다"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다음은 황하나씨 관련, 남양유업 입장자료

4월 1일 자 황하나씨 보도와 관련한 공식 입장입니다.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울러,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황하나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