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등 실물자산 채권에 투자, 안정적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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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등 실물자산 채권에 투자, 안정적 수익](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AA.19311285.1.jpg)
실물자산 채권이란 인프라·부동산·천연자원 등을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기업 또는 실물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발행한 투자등급 회사채, 하이일드 회사채, 대출채권 등을 말한다.
실물자산 채권 투자는 금리나 인플레이션 등 채권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게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 하지만 실물자산 관련 기업은 금리 인상분 및 물가 상승분이 보유자산 가치 증가로 매출에 반영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물가 상승 국면에서 유리하다는 의미다. 실물자산은 수명이 상대적으로 길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뒷받침되는 경우가 많아 경기 사이클에도 덜 민감하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실물자산 채권의 평균 만기수익률은 연 5~6% 수준으로 다른 글로벌 국채 및 회사채에 비해 높다. 인프라·부동산 등 실물자산으로부터 나오는 현금흐름 덕분에 부도율은 일반 회사채보다 낮고 회수율은 높아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KB 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는 지난해 6월 설정됐다. 설정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수익률은 3.29%(A클래스 기준)다.
펀드 운용은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담당한다. 115년간 이어온 실물자산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300조원 이상의 실물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다.
신긍호 KB증권 IPS본부장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주식 및 채권 등 전통자산보다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대체자산 성격의 실물자산 채권에 투자하는 KB 글로벌리얼에셋인컴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