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로스쿨 신입생 선발 학벌·나이 차별"…인권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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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준비생모임 "10년간 서울대 로스쿨 입학생 중 스카이 출신이 88%"
일명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신입생 선발에서 학벌과 나이로 차별하고 있다는 진정서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됐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스카이 로스쿨이 설립 이후 10년간 지속해서 신입생 선발에서 학벌과 나이로 차별했다"며 지난 1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서울대 로스쿨 전체 입학생 중 스카이 학부 출신이 87.9%이고, 연세대와 고려대 로스쿨은 각각 83.3%와 87.2%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이들을 법조인으로 양성한다며 로스쿨이 설립됐지만,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31세 이하 입학생이 98%"라며 "연세대와 고려대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합리적 이유 없이 학력과 나이 등을 이유로 특정한 사람을 우대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며 "인권위는 스카이 로스쿨의 이 같은 인권침해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스카이 로스쿨이 설립 이후 10년간 지속해서 신입생 선발에서 학벌과 나이로 차별했다"며 지난 1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서울대 로스쿨 전체 입학생 중 스카이 학부 출신이 87.9%이고, 연세대와 고려대 로스쿨은 각각 83.3%와 87.2%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이들을 법조인으로 양성한다며 로스쿨이 설립됐지만,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31세 이하 입학생이 98%"라며 "연세대와 고려대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합리적 이유 없이 학력과 나이 등을 이유로 특정한 사람을 우대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며 "인권위는 스카이 로스쿨의 이 같은 인권침해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