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하락 출발한 뒤 상승 반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1포인트(0.36%) 오른 2,185.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2,176.81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50억원, 개인이 8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899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0%)는 내리고 나스닥 지수(0.25%)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특별한 이슈 없이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실적 발표와 프리뷰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만큼 한국 증시에서도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2.10%),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1.18%), 삼성바이오로직스(1.15%) 등이 올랐다.

LG화학(-0.67%), LG생활건강(-0.6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3%), 전기·전자(1.41%), 비금속광물(1.10%), 제조(0.92%)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2.30%), 보험(-0.64%), 운수창고(-0.6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36포인트(0.86%) 오른 745.93을 가리켰다.

지수는 2.19포인트(0.30%) 오른 741.76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8억원, 1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이치엘비(5.99%), 펄어비스(4.22%), 스튜디오드래곤(3.10%), 포스코케미칼(2.87%), CJ ENM(1.89%) 등이 올랐다.

메디톡스(-0.83%), 셀트리온제약(-0.35%)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