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둥에 규모 5.6 지진…"타이베이 건물 흔들"
대만 남동부 도시 타이둥(台東)에서 3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지진에 따른 피해나 사상자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진원의 깊이는 10㎞이며 정확한 지진 발생 위치 등 세부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은 수도 타이베이(台北)에서도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의 강도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만은 두 지질 구조판(tectonic plates)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빈발하는 곳이다.

2016년에도 타이완 남부에서 지진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졌고 1999년에는 규모 7.6의 강진으로 2천명 이상이 사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