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거리 공시가 상승률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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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해방촌 9~78% 올라

용산동2가 24의 11에 있는 단독주택(대지면적 158.4㎡)의 올해 공시가격은 7억8700만원으로 지난해(4억4200만원)에 비해 78.1% 급등했다. 같은 골목에 있는 한 다가구주택(120㎡) 공시가격은 3억2700만원에서 6억3000만원으로 66.7% 뛰었다. 용산구 평균 개별주택 공시가 상승률(27.75%)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한 감정평가사는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표준주택 공시가에 맞춰 산정한다”며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들쭉날쭉한 탓에 개별주택의 공시가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