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연말까지 예약 꽉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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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종 유가증권·北채권 등 볼거리
기업상장·심사 등 금융거래 체험
기업상장·심사 등 금융거래 체험
3일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1층에 있는 자본시장 역사박물관. 직원들이 개관식을 하루 앞두고 행사 준비와 초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방문객에게 설명하는 방식을 한창 논의하고 있었다.
박물관은 우리나라 금융경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한국거래소 이전관과 이후관, 현대관, 미래관 등으로 나눠진 4개 전시실에는 화폐 상징물 등 관련 유물과 사진 등 한국 자본시장 60년 발자취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됐다. 82종의 유가증권과 북한 채권, 세계 최초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증권도 선보였다. 기업 상장과 심사, 거래 등 금융실무를 체험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종합체험공간’도 갖췄다.
박물관 전시실에는 1956년 3월 대한증권거래소 출범 때 내걸린 현판을 비롯해 540여 점의 유물도 선보였다. 박물관이 보유한 전체 유물은 4500여 점이다.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하늘 아래 첫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방문객들의 예약이 부산은 물론 경남 밀양, 울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밀려들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사실상 예약이 꽉 찼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본시장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금융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박물관은 우리나라 금융경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한국거래소 이전관과 이후관, 현대관, 미래관 등으로 나눠진 4개 전시실에는 화폐 상징물 등 관련 유물과 사진 등 한국 자본시장 60년 발자취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됐다. 82종의 유가증권과 북한 채권, 세계 최초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증권도 선보였다. 기업 상장과 심사, 거래 등 금융실무를 체험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종합체험공간’도 갖췄다.
박물관 전시실에는 1956년 3월 대한증권거래소 출범 때 내걸린 현판을 비롯해 540여 점의 유물도 선보였다. 박물관이 보유한 전체 유물은 4500여 점이다.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하늘 아래 첫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방문객들의 예약이 부산은 물론 경남 밀양, 울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밀려들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사실상 예약이 꽉 찼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본시장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금융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