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선긋기 나선 서울탁주…"51명 주주 중 한 명일 뿐"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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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아버지, 서울탁주 회장으로 알려져
로이킴 경찰조사 알려지자 서울탁주 '장수막걸리' 불매운동까지
로이킴 경찰조사 알려지자 서울탁주 '장수막걸리' 불매운동까지
로이킴(본명 김상우)에 대해 서울탁주 측이 거리두기에 나섰다.
서울탁주제조협회(이하 서울탁주) 측은 3일 "서울탁주는 로이킴 개인 회사가 아니다"며 "5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서울탁주 협동조합을 꾸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 출연 당시 아버지 김홍택 씨가 국내 1위 막걸리 제조업체인 서울탁주 회장이라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서울탁주에서는 장수막걸리를 제조하고 있다.
또 김홍택 씨는 2017년 잡스엔과 인터뷰에서 "3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아들(로이킴)에게 모든 (서울탁주) 지분을 물려줬다"고 밝힌바 있다.
서울탁주는 제조장별로 나뉘어 운영되는 51명 공동대표 체제로 알려졌다. 김홍택 씨가 물러나면서 로이킴이 공동대표 한 명이 됐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도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막걸리나'를 부르고, 막걸리를 마시며 "장수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면서 관련성을 숨기지 않았다.
때문에 로이킴이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과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과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를 하고,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수막걸리' 불매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탁주 측은 현재 공식홈페이지도 '준비 중'이라는 문구만 띄워놓고 접속이 안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공식적으로 드릴 답변은 없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로이킴 회사는 아니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한편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이 모두 23개, 참여자는 16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한경닷컴에 "현재 로이킴이 미국에 있어 소속사와 소환 조사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킴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을 수행 중이지만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서울탁주제조협회(이하 서울탁주) 측은 3일 "서울탁주는 로이킴 개인 회사가 아니다"며 "5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서울탁주 협동조합을 꾸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 출연 당시 아버지 김홍택 씨가 국내 1위 막걸리 제조업체인 서울탁주 회장이라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서울탁주에서는 장수막걸리를 제조하고 있다.
또 김홍택 씨는 2017년 잡스엔과 인터뷰에서 "3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아들(로이킴)에게 모든 (서울탁주) 지분을 물려줬다"고 밝힌바 있다.
서울탁주는 제조장별로 나뉘어 운영되는 51명 공동대표 체제로 알려졌다. 김홍택 씨가 물러나면서 로이킴이 공동대표 한 명이 됐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도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막걸리나'를 부르고, 막걸리를 마시며 "장수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면서 관련성을 숨기지 않았다.
때문에 로이킴이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과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과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를 하고,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장수막걸리' 불매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탁주 측은 현재 공식홈페이지도 '준비 중'이라는 문구만 띄워놓고 접속이 안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공식적으로 드릴 답변은 없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로이킴 회사는 아니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한편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이 모두 23개, 참여자는 16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한경닷컴에 "현재 로이킴이 미국에 있어 소속사와 소환 조사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킴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을 수행 중이지만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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