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부활시킨 국민께 감사' 노회찬 묘소 찾은 여영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가 노회찬 의원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보다 듣고 싶은 한 마디가 있습니다.
'역시 여영국이야!'라는 한 마디 듣고 싶습니다." 4·3 보궐선거에서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에서 승리한 정의당 소속 여영국 당선인이 4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의 노회찬 묘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모란공원에 당선증을 들고 도착한 여 당선인은 묘소 앞에 도착하자 마자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선거 캠프 당직자, 고인의 아내 김지선 씨와 함께 묘소 앞에서 묵념을 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하지만 여 당선인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끝까지 부르지 못하고 오열하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당선증을 묘소에 올린 뒤 그는 "어제 많은 국민들이 노회찬 의원님의 부활이 실패할까 가슴을 조이며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며 "(노회찬)의원님이 살펴주시지 않았다면 이 뜻을 이루지 못했을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여영국을 통해 노회찬을 부활시켜주신 국민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와 제1야당으로 우뚝 도약할 수 있도록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4·3 보궐선거 출마한 여 당선인은 전날 개표 막바지까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에게 뒤지다가 막판에 504표(0.54%) 차이 극적인 승리로 노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 받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역시 여영국이야!'라는 한 마디 듣고 싶습니다." 4·3 보궐선거에서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에서 승리한 정의당 소속 여영국 당선인이 4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의 노회찬 묘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모란공원에 당선증을 들고 도착한 여 당선인은 묘소 앞에 도착하자 마자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선거 캠프 당직자, 고인의 아내 김지선 씨와 함께 묘소 앞에서 묵념을 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하지만 여 당선인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끝까지 부르지 못하고 오열하며 연신 눈물을 닦았다.
당선증을 묘소에 올린 뒤 그는 "어제 많은 국민들이 노회찬 의원님의 부활이 실패할까 가슴을 조이며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며 "(노회찬)의원님이 살펴주시지 않았다면 이 뜻을 이루지 못했을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여영국을 통해 노회찬을 부활시켜주신 국민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와 제1야당으로 우뚝 도약할 수 있도록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4·3 보궐선거 출마한 여 당선인은 전날 개표 막바지까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에게 뒤지다가 막판에 504표(0.54%) 차이 극적인 승리로 노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 받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