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유·윤병락·김덕기·박성민…인기화가들 신작이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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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랑, '내일의 작가'展 6일 개막

노 대표가 지난 20년 동안 벌여온 작은 그림전은 이제 노화랑의 인기 브랜드가 됐다. 올해도 그가 직접 기획한 ‘내일의 작가-행복한 꿈’전을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연다. 유능한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동시에 봄철을 맞아 집안과 사무실 인테리어에 관심을 보이는 애호가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생각에서다. 스타작가 김동유를 비롯해 윤병락 김덕기 박성민 이동재 이호련 노세환 등 탄탄한 화력을 갖춘 작가 10명이 공들여 제작한 3~12호 소품 100여 점을 내건다. 작다고 허투루 그린 그림이 아니다. 저마다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이 전시에 맞춰 보내온 ‘물감이 채 마르지 않은 작품’이다. 미술 경기 불황을 반영해 점당 판매가격을 시중보다 최고 30% 낮은 균일가 200만원으로 책정했다.
미국의 유명 가수의 가사 알파벳을 하나하나 붙여 제작한 이동재 씨의 작품, 이세현 씨의 붉은 산수화, 노세환 씨의 에로틱한 과일 사진, 극사실주의 화가 박성민 씨의 얼음 그림, 색채와 추상이 절묘하게 가미된 이동욱 씨의 작품, 최영욱 씨의 백자 항아리 그림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