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20㎏당 6만2745원…토마토, 작년보다 20%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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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시세
봄감자 출하량이 늘면서 감자 가격이 하락했다.
4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미품종 감자 20㎏의 가격은 6만2745원으로 전주 대비 8252원, 전년 대비 5만2383원 낮다. 이달 감자 출하량은 지난해 기상 악화로 크게 줄었던 지난해보다 37.7%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시설 봄감자 생산량은 전년보다 13.8% 증가한 3만9083t으로 예상된다. 4월에는 시설 봄감자와 저장 고랭지 감자가 모두 출하되는 시기다. 전년보다 4만~5만원 낮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5000원가량 높다.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상추,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는 산지 출하가 원활해 가격이 보합세다. 토마토는 일교차로 인해 생육이 부진, 출하량이 줄어 전년보다 20%가량 비싸다. 수온 상승으로 갈치 어획량이 늘어 갈치값은 하락세다. 소고기 가격은 한우갈비 1등급 기준으로 100g 소매가격이 5364원이다. 지난주보다 1.6% 상승,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aT 측은 “소고기 가격은 구제역 발생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4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미품종 감자 20㎏의 가격은 6만2745원으로 전주 대비 8252원, 전년 대비 5만2383원 낮다. 이달 감자 출하량은 지난해 기상 악화로 크게 줄었던 지난해보다 37.7%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시설 봄감자 생산량은 전년보다 13.8% 증가한 3만9083t으로 예상된다. 4월에는 시설 봄감자와 저장 고랭지 감자가 모두 출하되는 시기다. 전년보다 4만~5만원 낮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5000원가량 높다.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상추,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는 산지 출하가 원활해 가격이 보합세다. 토마토는 일교차로 인해 생육이 부진, 출하량이 줄어 전년보다 20%가량 비싸다. 수온 상승으로 갈치 어획량이 늘어 갈치값은 하락세다. 소고기 가격은 한우갈비 1등급 기준으로 100g 소매가격이 5364원이다. 지난주보다 1.6% 상승,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aT 측은 “소고기 가격은 구제역 발생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