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크고 강한 바람…미세먼지 전국 '좋음'∼'보통'
4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낮·밤의 온도차가 15∼18도로 커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5도가량 낮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4.6도, 수원 2.0도, 춘천 -1.3도, 강릉 8.8도, 청주 3.0도, 대전 1.3도, 전주 1.1도, 광주 2.4도, 제주 6.4도, 대구 6.3도, 부산 6.5도, 울산 6.4도, 창원 5.2도 등이다.

내륙지역 일부는 아침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 중부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양양공항의 경우 강풍경보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0.5∼2.5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

동해·서해중부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가 필요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