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
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침묵의 봄'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민이야! 이번 식목일에 모처럼 쉬는데 나무 심으러 가자.

민이: 응? 식목일은 공휴일 아닌데? 출근해야지!

민성: 뭐라고? 아 맞다. 자꾸 공휴일로 착각해 식목일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면 안 되나. 나무도 심고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도 보호하고 얼마나 중요한 날이야.

민이: 맞아. 미세먼지랑 환경오염도 심각하고 정말 침묵의 봄이라니까?

민성: 침묵의 봄? 침묵이라고? 밖에 시끄러운데?
[오디오래빗] 미세먼지 속 #침묵의봄 …식목일을 공휴일로 :) 미니경제용어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침묵의 봄’ 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침묵의 봄 몰라? 미국의 해양생물학자 레이첼 카슨이 쓴 책. 50년도 훨씬 전에 나왔어.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낸 합성 살충제 DDT가 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무너뜨리고 새들이 사라진다는 내용이야.

민성: 아 그래서 조용해지는 거야? 새들이 사라져서?

민이: 그렇지. 봄이 되면 새들이 알에서 깨어나고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 낸 살충제 때문에 새들이 사라졌다는 거야.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가로막은 건. 바로 사람이 스스로 저지른 일이라는 거지.

민성: 봄이 왔는데 새소리가 안 들리고 조용해져서 침묵의 봄이구나. 결국 환경이 파괴된 거네 다 인간이 만든 일이지.

민이: 맞아. 침묵의 봄이 출간되고 결국 합성 살충제는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됐어. 유시민 작가는 TVN 방송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한 권의 책이 인류 문명의 한 부분에서 유턴이 일어나도록 만들어진 책”이라며 추천했어.

민성: 살충제는 잘 모르겠는데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우리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거나 이렇게.

민이: 그렇지. 큰 고래 뱃속에 있던 플라스틱 쓰레기. 빨대에 고통받던 거북이 영상 기억할 거야. 커피전문점의 빨대를 종이나 쌀로 대체했잖아. 미세먼지로 사람도 살기 힘든데.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이 중요하겠지?
뉴스래빗 유튜브 좋행일치 영상캡쳐
뉴스래빗 유튜브 좋행일치 영상캡쳐
실험적 뉴스생활 내일도 놀러와.

민성: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서 나무도 심고, 환경도 보호하면 침묵의 봄은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아. 활기찬 봄!

민이: 그렇지. 나부터 시작해보는 거야. 민성아 주말에 나무 심으러 다녀올까?

민성: 좋아! 침묵의 봄 안돼. 활기찬 봄이여 오라! 공휴일과 함께.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주세요.



▽네이버 오디오클립
뉴스래빗 실험적 뉴스생활 구독해보세요 !.!


[오디오래빗] 미세먼지 속 #침묵의봄 …식목일을 공휴일로 :) 미니경제용어
#오디오래빗 ? 뉴스래빗 산하 오디오랩 콘텐츠입니다. 정보형, 공감형, 힐링형, 브리핑형 등 주제와 독자의 상황에 맞는 소리 지향 콘텐츠를 연구개발(R&D)합니다. 뉴스래빗이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오디오 플레이어를 통해 뉴스래빗 모바일웹 및 PC웹에서 편하게 듣고, 손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뉴스래빗 페이스북 facebook.com/newslabi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la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