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매각을 추진하는 최대주주 산업은행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4일 KG컨소시엄을 선정·통보한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KG케미칼을 중심으로 한 KG그룹이 꾸렸으며, 산은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연 매출 2조5천억원 수준인 동부제철은 매출액 기준 업계 5위다.

2015년 10월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에 들어가고 나서도 상장폐지 위기를 맞는 등 경영난이 계속됐다.

이 회사는 최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한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받아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동부제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KG컨소시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