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불 1명 사망·11명 부상…인명·재산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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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장사동·영랑동·교동 등 일대 주민 수백명 긴급 대피
지난 4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로 번지면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산불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고성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은 산불 피해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산불로 민간인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지는 산불이 기세가 꺾이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 인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날 속초 장사동과 영랑동 주민 500여 명이 영랑초등학교에 대피 중이다.
또 교동 일대 주민은 교동초교와 설악중학교에, 이목리와 신흥리 일대 주민들은 온정초교에 각각 대피한 상태다.
고성지역 주민들도 동광중학교 등에 긴급 대피했다.
속초 강원진로교육원에 입소한 춘천의 봄내 중학교 학생과 교사 179명은 춘천으로 이동 중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인명 대피 규모와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산불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고성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은 산불 피해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산불로 민간인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지는 산불이 기세가 꺾이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 인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날 속초 장사동과 영랑동 주민 500여 명이 영랑초등학교에 대피 중이다.
또 교동 일대 주민은 교동초교와 설악중학교에, 이목리와 신흥리 일대 주민들은 온정초교에 각각 대피한 상태다.
고성지역 주민들도 동광중학교 등에 긴급 대피했다.
속초 강원진로교육원에 입소한 춘천의 봄내 중학교 학생과 교사 179명은 춘천으로 이동 중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인명 대피 규모와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