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美 아이튠즈 1위+MV 2000만뷰 돌파…YG 구원투수 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로 컴백
한국 걸그룹 최초 美 아이튠즈 1위
뮤직비디오 공개 9시간 만에 2000만뷰 돌파
한국 걸그룹 최초 美 아이튠즈 1위
뮤직비디오 공개 9시간 만에 2000만뷰 돌파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킬 디스 러브'의 글로벌 인기몰이가 시작됐다.
블랙핑크는 5일 0시 새 EP '킬 디스 러브'를 발매했다.
국내 음원차트가 개편된 이후 이용자 유입에 유리한 저녁 6시에 대부분의 음원이 공개되는 것과 달리, 블랙핑크는 이례적으로 자정 발매를 택했다. 이는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둔 블랙핑크가 곡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었다.
블랙핑크는 앞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조회수인 7억 뷰를 넘긴 전례가 있다. 이에 '뚜뚜뚜두' 이후 9개월 만에 공개된 '킬 디스 러브'의 성적에도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 '킬 디스 러브'는 관심에 부응하듯 뮤직비디오 공개 4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K팝 그룹 최단 기록이다. 이어 공개 10시간이 채 되지 않아 2000만뷰를 넘어섰다.
또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로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태국, 터키 등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 차트에서 한국 걸그룹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송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아직 국내 차트에서는 100위권 내 '킬 디스 러브'를 찾아보기 어렵다. 음원을 0시에 공개해 차트에 성적이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 때문. 그러나 뮤직비디오 등의 화제성으로 보아 국내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킬 디스 러브'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블랙핑크의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앞서 YG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버닝썬 사태와 탈세 의혹 등으로 사상 최대 위기를 직면한 바 있다. 블랙핑크가 국내는 물론, 해외 팬까지 사로잡으며 YG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블랙핑크는 5일 0시 새 EP '킬 디스 러브'를 발매했다.
국내 음원차트가 개편된 이후 이용자 유입에 유리한 저녁 6시에 대부분의 음원이 공개되는 것과 달리, 블랙핑크는 이례적으로 자정 발매를 택했다. 이는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앞둔 블랙핑크가 곡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었다.
블랙핑크는 앞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조회수인 7억 뷰를 넘긴 전례가 있다. 이에 '뚜뚜뚜두' 이후 9개월 만에 공개된 '킬 디스 러브'의 성적에도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 '킬 디스 러브'는 관심에 부응하듯 뮤직비디오 공개 4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이는 K팝 그룹 최단 기록이다. 이어 공개 10시간이 채 되지 않아 2000만뷰를 넘어섰다.
또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로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태국, 터키 등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 차트에서 한국 걸그룹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송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아직 국내 차트에서는 100위권 내 '킬 디스 러브'를 찾아보기 어렵다. 음원을 0시에 공개해 차트에 성적이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 때문. 그러나 뮤직비디오 등의 화제성으로 보아 국내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킬 디스 러브'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블랙핑크의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앞서 YG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버닝썬 사태와 탈세 의혹 등으로 사상 최대 위기를 직면한 바 있다. 블랙핑크가 국내는 물론, 해외 팬까지 사로잡으며 YG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