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반등…장중 2210선 회복
코스피가 5일 하락 출발했으나 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1포인트(0.25%) 상승한 2,211.9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2,206.36으로 출발했으나 바로 상승 전환해 2,21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214.82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0억원, 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0.6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1%)가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0.05%)는 약세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은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초 대비 크게 오른 상황이어서 오늘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POSCO(1.66%), 현대차(1.21%),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삼성전자(0.53%), 셀트리온(0.52%)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기계(2.32%), 운송장비(1.42%), 증권(1.37%), 비금속광물(1.05%), 철강·금속(0.78%), 보험(0.3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0.55%), 음식료품(-0.23%), 의약품(-0.1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0.07%) 하락한 751.09를 가리켰다.

지수는 0.70포인트(0.09%) 오른 752.28로 장을 시작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메디톡스(-2.53%), 포스코케미칼(-1.00%), 에이치엘비(-0.91%), 센라젠(-0.91%), 바이로메드(-0.59%) 등 대부분 내렸다.

펄어비스(0.17%)는 소폭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