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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이지드롭'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민이야. 여행 갈 준비는 다했어?

민이: 그럼 캐리어에 꾹꾹 잘 눌러 담았지.

민성: 에휴 주말이면 내가 짐 들어주러 갈텐데. 난 출근이고 넌 여행이다.

민이: 괜찮아. 이지드롭으로 편하게 갈 수 있어.

민성: 이지드롭? 자동으로 사람 따라오는 캐리어 말하는 건가?

민이: 아니거든!
[오디오래빗] 공항 갈 때  무거운 짐 #이지드롭 으로 가볍게 :) 미니경제용어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이지드롭’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이지 드롭은 여행 갈 때 국내 호텔에서 짐을 부치고 여행 목적지 공항에서 짐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야. 수하물을 편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지.

민성: 뭐라고? 호텔에서 부친 짐을 다른 나라 가서 바로 찾을 수 있는 거잖아? 공항에 무거운 캐리어 끌고 갈 필요 없겠다.

민이: 이번에 처음 도입한다고 해서 나도 한번 해보려고.

민성: 역시 민이는 얼리어답터!

민이: 근데 불편함이 좀 있어. 전국에서 호텔이 하나밖에 안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홀리데이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만 접수가 가능해. 물론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거기까지 가야 하는 거지.

민성: 호텔이 하나밖에 없다고? 그럼 항공사는?

민이: 사실 항공사도 제주항공 하나뿐이야. 거기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만 이용 가능해. 국제선 중에도 괌 사이판을 포함한 미주노선은 이용할 수 없어. 그리고 한 시 이후 출발하는 항공편이어야 하는데 주중에만 이용이 가능해.

민성: 제약이 너무 많다. 복잡해.

민이: 아직은 시범사업이라 그렇지. 해외 사례를 보면 영국의 경우 에어포터사가 운영하는 드롭 서비스가 있어. 런던 히드로, 게트윅 공항에서 출발하는 6개 항공사 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을 자택에서 접수하는 유료 서비스야. 우리나라 이지드롭도 나중에 유료로 전환한데

민성: 유료? 나는 그냥 들고 갈래. 분실되면 어떻게 하려고. 공항버스 타고 한 번에 가는 게 낫겠다.

민이: 내가 이번에 해보고 좋으면 다시 얘기해 줄게.
[오디오래빗] 공항 갈 때  무거운 짐 #이지드롭 으로 가볍게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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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 폈어 축제 시작이다. 민이야 꽃 보러 가자.

민이: 거기 사람 많고 복잡해.

민성: 야 떨어지는 꽃잎 잡으면 소원 이뤄진다고 하잖아.

민이: 민성이 소원이 뭔데?

민성: 비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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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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