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뉴스] 꽃피는 4월 매 주말마다 취준생 35만명 '입사시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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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인적성검사가 10일 서울 잠실고등학교에서 치뤄진 가운데 시험을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60410](https://img.hankyung.com/photo/cts/201904/3bcd086e6bb59449cd7aa844af183897.jpg)
◆경찰공무원도 5만여명 몰려
당장 6일 치러지는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은 전국 18개 시·도에 338개 시험장이 마련된다. 특히 서울·경기권에는 가장 많은 규모의 119개 시험장이 있다. 필수 3과목(국어,영어,한국사)에 선택 2과목 등 5과목 4지선다형 100문항이다. 주어진 시간은 100분으로 1분에 한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고사장을 개방하나 오전 9시20분까지는 해당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본인 확인을 위한 응시표와 신분증도 꼭 소지해야 한다. 시험의 정답 가안은 이날 시험이 끝난 오후 2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7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4987명을 선발하는 9급 공채 지원자 기준 평균 경쟁률은 39.2대1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인적성검사가 10일 서울 잠실고등학교에서 치뤄진 가운데 시험을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60410](https://img.hankyung.com/photo/cts/201904/d98a165e230037417e99761dfdcc589c.jpg)
◆공기업 27곳 2853명 선발 시험
한국전력공사 등 27개 공공기관은 5월초까지 2853명의 신규직원을 뽑는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공공기관들은 2017년 하반기 채용부터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 도입으로 서류전형이 간소화 됐다. 올해부터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전체 채용규모의 21%까지 늘었다. 서류전형은 블라인드 채용의 영향으로 선발인원의 30~100배수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달 공공기관 필기시험 응시자는 10만명이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땐 한전에 2만5000명, 건강보험공단에 3만명 이상이 지원해 올해도 이 규모의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인적성검사가 10일 서울 잠실고등학교에서 치뤄진 가운데 시험을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60410](https://img.hankyung.com/photo/cts/201904/312565cd73de88d5ea8f866257be4876.jpg)
20일에는 중소기업은행 등 7개 공공기관들의 필기시험이 있다. 1만50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행은 1만여명이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27일에는 한전 등 전력공기업 5곳이 961명을 뽑는 합동채용을 진행한다. 서류전형 중복합격자들이 어느 기업에 지원할 지를 두고 치열한 눈치작전도 예상된다.
◆삼성 14일,SK 7일 입사시험
![현대자동차그룹 인적성검사가 10일 서울 잠실고등학교에서 치뤄진 가운데 시험을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허문찬기자 sweat@ 20160410](https://img.hankyung.com/photo/cts/201904/1e14b098521a5060c7d43514eb2b062f.jpg)
특히 14일 전국 5대 도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과 미국 2개 도시(뉴어크,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지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5만명이상의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GSAT의 시험과목은 4과목(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 110문항으로 시험시간은 115분이다. 고사장 입실은 9시10분이며 시험시작도 9시30분으로 늦춰졌다. 다만, 소프트웨어(SW)개발 직무는 SW역량테스트, 디자인 직무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로 대체된다. SK는 서울(건국·동국대)에서, LG는 서울·부산·대전·광주에서, 롯데는 서울·부산에서 각각 시험이 실시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