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화제주]강팔팀 수익률 견인차 '슈피겐코리아·에치에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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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스타워즈' 대회가 5주차를 지났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이다솔 차장, 김민기 차장, 이의석 대리로 구성된 '강팔'팀이 누적 수익률 20%를 돌파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넥스트리밍을 제외하고 슈피겐코리아 에치에프알 유신이 새로운 수익률 견인차로 부상 중입니다.
강팔팀의 지난 5일 기준 평가금액은 6210만2389만원로, 누적 수익률은 24.2%를 기록했습니다.
넥스트리밍은 대회 초반부터 꾸준하게 보유 중입니다. 최근에는 슈피겐코리아 에치에프알 유신 등이 수익률 개선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슈피겐코리아, 저평가 '기본'…케이스 판매·인수합병 등 기대
강팔팀이 본 휴대폰 케이스업체 슈피겐코리아의 장점은 주가 저평가, 갤럭시S10 출시에 따른 효과, 보유 현금을 통한 인수합병(M&A) 가능성, 미디어 커머스 등입니다.
미디어 커머스 분야는 슈피겐코리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커머스는 미디어를 통해 상품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이다솔 차장은 "슈피겐코리아는 항상 꾸준하게 이익을 내는 회사로 실적 대비 주가가 낮아 저평가됐다는 점에 끌렸다"며 "그 와중에 갤럭시S10이 중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협력업체로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통해 다른 케이스 업체를 인수, 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며 "아마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회사 수익 개선을 돕는 긍정적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치에프알, 5G 시대 개막 '수혜'
강팔팀은 5G(5세대 통신) 장비주인 에치에프알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관련 장비를 만드는 에치에프알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동통신 3사는 전날 5G 스마트폰 개통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달 5G 서비스가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에치에프알은 국내는 물론 북미와 아시아까지 공략 중입니다. 고객으로 SK텔레콤 버라이즌(미국) AT&T(미국) NTT도코모(일본) 등이 있습니다.
이다솔 차장은 "에치에프알은 통신장비 회사로 저평가돼 있다"며 "다른 통신장비주는 시장에 많이 알려졌지만 에치에프알의 경우 스팩상장으로 시장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큰 폭으로 상승한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을 꼽자면 에치에프알은 과거 SK텔레콤에서 분사된 회사로 SK텔레콤과 끈끈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내 이통3사 중 SK텔레콤이 5G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은 에치에프알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유신, 그나마 탄탄한 대북주
강팔팀이 유신을 산 이유는 투자종목군(포트폴리오)에 대북주를 추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난티 등 시장에 알려진 종목이 있었지만 안전한 주식을 고르다보니 유신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아직 대북 관련 호재가 반영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 차장은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북 관련주 대부분이 과매도 국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유신은 재무제표상으로 그나마 탄탄하다는 점에 끌려 포트폴리오에 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 유신이 급등한 것은 급락에 따른 회복이지, 대북 관련 실적이나 호재가 반영됐기 때문은 아니다"며 "대북주는 당분간 지켜보면 기회가 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강팔팀의 지난 5일 기준 평가금액은 6210만2389만원로, 누적 수익률은 24.2%를 기록했습니다.
넥스트리밍은 대회 초반부터 꾸준하게 보유 중입니다. 최근에는 슈피겐코리아 에치에프알 유신 등이 수익률 개선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슈피겐코리아, 저평가 '기본'…케이스 판매·인수합병 등 기대
강팔팀이 본 휴대폰 케이스업체 슈피겐코리아의 장점은 주가 저평가, 갤럭시S10 출시에 따른 효과, 보유 현금을 통한 인수합병(M&A) 가능성, 미디어 커머스 등입니다.
미디어 커머스 분야는 슈피겐코리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커머스는 미디어를 통해 상품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이다솔 차장은 "슈피겐코리아는 항상 꾸준하게 이익을 내는 회사로 실적 대비 주가가 낮아 저평가됐다는 점에 끌렸다"며 "그 와중에 갤럭시S10이 중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협력업체로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통해 다른 케이스 업체를 인수, 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며 "아마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회사 수익 개선을 돕는 긍정적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치에프알, 5G 시대 개막 '수혜'
강팔팀은 5G(5세대 통신) 장비주인 에치에프알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관련 장비를 만드는 에치에프알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동통신 3사는 전날 5G 스마트폰 개통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달 5G 서비스가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에치에프알은 국내는 물론 북미와 아시아까지 공략 중입니다. 고객으로 SK텔레콤 버라이즌(미국) AT&T(미국) NTT도코모(일본) 등이 있습니다.
이다솔 차장은 "에치에프알은 통신장비 회사로 저평가돼 있다"며 "다른 통신장비주는 시장에 많이 알려졌지만 에치에프알의 경우 스팩상장으로 시장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큰 폭으로 상승한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을 꼽자면 에치에프알은 과거 SK텔레콤에서 분사된 회사로 SK텔레콤과 끈끈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내 이통3사 중 SK텔레콤이 5G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은 에치에프알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유신, 그나마 탄탄한 대북주
강팔팀이 유신을 산 이유는 투자종목군(포트폴리오)에 대북주를 추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난티 등 시장에 알려진 종목이 있었지만 안전한 주식을 고르다보니 유신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아직 대북 관련 호재가 반영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 차장은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북 관련주 대부분이 과매도 국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유신은 재무제표상으로 그나마 탄탄하다는 점에 끌려 포트폴리오에 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 유신이 급등한 것은 급락에 따른 회복이지, 대북 관련 실적이나 호재가 반영됐기 때문은 아니다"며 "대북주는 당분간 지켜보면 기회가 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