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열혈사제'가 김남길의 활약에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열혈사제' 29회와 30회 시청률은 각각 15.5%와 19.8%로 집계됐다(전국 기준).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전날 방송에서 해일(김남길 분)은 "애매한 승리는 확실한 패배의 원인이다"라며 라이징문의 실 소유주 증거 확보를 위해 회계 비리가 담긴 장부를 찾으러 갔다.

그러나 그 장부가 도박판으로 들어가버린 사실을 알게 된 해일. 장부를 찾기 위해서는 그 바닥에 현존하는 최고의 타짜 오광두(유승목 분)를 이겨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해일은 자신의 곁에 있던 김수녀(백지원 분)가 홀연히 사라져버렸던 전설의 타짜 '십미호'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갈등했다. 김수녀에게 힘든 결정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던 해일은 "저한테 가장 중요한 건, 최소한의 정의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갔으면 하는 것"이라며 진심을 담은 말을 건넸다.

이에 김수녀의 마음이 움직였고, 해일 일행은 화려한 플레이로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며 회계 장부를 손쉽게 찾아왔다.

이렇듯 카르텔에 한방을 먹이면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겨준 김남길의 활약에 '열혈사제'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한편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