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1분기 실적시즌 시작…FOMC 의사록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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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8~12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강세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발표된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중국의 3월 무역수지 등 글로벌 경기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변수도 주가의 움직임을 가를 수 있다.
3월 고용 등 지표 호조로 경기침체 우려가 한결 줄어들면서 증시의 투자심리도 되살아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강세론이 다시 힘을 낸 가운데,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이 오는 12일 본격적인 실적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이에 앞서서는 최근 상장된 리바이스와 델타 항공,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둥 시장의 주목을 받을 만한 기업 실적도 나온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포함 기업의 1분기 순익에 대한 시장 전망은 2.2% 감소다.
2016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의 감소다.
부정적 실적이 확인될 경우 연초 이후 이미 큰 폭 오른 주가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다만 이미 실적 기대가 낮아진 만큼 시장의 반응도 심하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제기된다.
또 1분기 실적 부진이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진단도 강화되고 있다.
미국 경기가 1분기 이후 반등할 것이란 자신감이 커지면서, 기업 실적도 회복될 것이란 기대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2분기 기업 순익은 2.8% 증가하고, 4분기에는 9%가량 늘 것으로 예상됐다.
QMA의 에드 권 수석 투자 전략가는 "2분기 이후 순익이 다시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은 여전히 주가의 방향을 가를 수 있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으며, 4주 이후에 기념비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협상에 진전이 있다면서, 조속한 타결을 희망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친서를 통해 밝혔다.
양국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팽배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타결 여부를 예단하지는 않겠다고도 하는 등 결과를 확신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주에도 화상통화를 통해 고위급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서는 경기 상황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평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연준은 지난 회의에서 올해 금리 동결 방침을 시사하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9월 말 조기 종료키로 하는 등 한층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결정을 했다.
다만 FOMC 이후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경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의사록에서 드러날 연준의 경기 판단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
한편 ECB는 오는 10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최근의 지표 부진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지 주목된다.
현재 마이너스(-) 0.4%인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자금에 대한 금리가 차등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중국의 3월 무역수지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변수다.
3월 제조업 지표의 반등으로 당국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진 만큼, 지표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기해 달라고 유럽연합(EU)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아예 브렉시트 1년 연장 방안을 회원국에 요청할 것이란 보도도 있었다.
EU는 오는 10일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주 증시는 무역협상 기대와 고용 등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1% 오른 26,424.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06% 상승한 2,892.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1% 오른 7,938.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FOMC 의사록과 물가지표가 핵심이다.
8일에는 2월 공장재수주가 발표된다.
9일에는 3월 소기업 낙관지수, 2월 구인이직보고서, 4월 경기낙관지수 등이 발표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연설한다.
리바이스가 실적을 공개한다.
10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3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이 연설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민주당 연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델타 항공과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가 실적을 발표한다.
11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가 나온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미셀 보우만 연준 이사, 뉴욕 연은 총재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됐다.
12일에는 3월 수출입물가지수와 4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된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실적이 나온다.
/연합뉴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발표된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중국의 3월 무역수지 등 글로벌 경기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변수도 주가의 움직임을 가를 수 있다.
3월 고용 등 지표 호조로 경기침체 우려가 한결 줄어들면서 증시의 투자심리도 되살아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강세론이 다시 힘을 낸 가운데,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이 오는 12일 본격적인 실적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이에 앞서서는 최근 상장된 리바이스와 델타 항공,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둥 시장의 주목을 받을 만한 기업 실적도 나온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포함 기업의 1분기 순익에 대한 시장 전망은 2.2% 감소다.
2016년 2분기 이후 약 3년 만의 감소다.
부정적 실적이 확인될 경우 연초 이후 이미 큰 폭 오른 주가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다만 이미 실적 기대가 낮아진 만큼 시장의 반응도 심하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제기된다.
또 1분기 실적 부진이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진단도 강화되고 있다.
미국 경기가 1분기 이후 반등할 것이란 자신감이 커지면서, 기업 실적도 회복될 것이란 기대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2분기 기업 순익은 2.8% 증가하고, 4분기에는 9%가량 늘 것으로 예상됐다.
QMA의 에드 권 수석 투자 전략가는 "2분기 이후 순익이 다시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은 여전히 주가의 방향을 가를 수 있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으며, 4주 이후에 기념비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협상에 진전이 있다면서, 조속한 타결을 희망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친서를 통해 밝혔다.
양국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팽배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타결 여부를 예단하지는 않겠다고도 하는 등 결과를 확신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주에도 화상통화를 통해 고위급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서는 경기 상황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평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연준은 지난 회의에서 올해 금리 동결 방침을 시사하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9월 말 조기 종료키로 하는 등 한층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결정을 했다.
다만 FOMC 이후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경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의사록에서 드러날 연준의 경기 판단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
한편 ECB는 오는 10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최근의 지표 부진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지 주목된다.
현재 마이너스(-) 0.4%인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자금에 대한 금리가 차등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중국의 3월 무역수지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변수다.
3월 제조업 지표의 반등으로 당국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진 만큼, 지표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기해 달라고 유럽연합(EU)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아예 브렉시트 1년 연장 방안을 회원국에 요청할 것이란 보도도 있었다.
EU는 오는 10일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주 증시는 무역협상 기대와 고용 등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1% 오른 26,424.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06% 상승한 2,892.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1% 오른 7,938.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FOMC 의사록과 물가지표가 핵심이다.
8일에는 2월 공장재수주가 발표된다.
9일에는 3월 소기업 낙관지수, 2월 구인이직보고서, 4월 경기낙관지수 등이 발표된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연설한다.
리바이스가 실적을 공개한다.
10일에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3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이 연설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민주당 연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델타 항공과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가 실적을 발표한다.
11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가 나온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미셀 보우만 연준 이사, 뉴욕 연은 총재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됐다.
12일에는 3월 수출입물가지수와 4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된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실적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