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금, 주식시장으로 방향 틀 것…스마트팩토리·반도체 등 성장株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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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송관종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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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지표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경기침체가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경기침체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주식시장의 매력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자금은 주식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본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는 만큼 4월 주식시장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성장주에 관심을 갖는 투자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국 관련주,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팩토리주를 유망 종목으로 꼽는다.
인지도가 높은 스마트 팩토리 관련주는 대부분 대기업 계열사들이다. 지금까지는 그룹의 정보기술(IT) 수요를 처리하는 데 그쳐 그룹 내 일감 이외의 성장동력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해 비(非)그룹 계열사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코어는 공장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다. 2017년 1월 SK그룹이 지분 37.7%를 인수하며 계열사로 편입했다. 맥쿼리자산운용도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SK하이닉스가 대규모 반도체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어서 관련 수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 전용 반도체웨이퍼 이송시스템(OHT) 제품개발 등의 사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이외 계열사 간 내부시장의 수주 증가도 예상돼 매출 증가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송관종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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