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폭행설'이 불거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신부 송다예의 눈에 피멍이 들었기 때문.
지난 5일 송다예는 "결혼식 이틀 전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난간에 눈을 다쳤다. 눈 핏줄이 다 터졌다"고 해명했지만 '폭행설'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송다예는 다음날 "우리 사이 좋다. 기사 댓글 아주 가관. 오빠가 누구 때릴 위인도 못되고 제가 맞고 가만히 있을 사람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결혼식 후 송다예는 SNS에 사진을 올리며 "눈은 부어있지만 기적의 메이크업으로 가리고 식 무사히 잘 마쳤어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잘 살게요. 예신놀이 끝"이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부족한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고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려 한다"며 "결혼 후에는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김상혁와 초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으며, 축가는 김상혁과 클릭비 멤버들이 클릭비의 대표곡인 ‘드리밍(Dreamming)’을 열창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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