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생애 첫 메이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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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인스퍼레이션 1라운드서 티샷 후 공 살피는 고진영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1.19361129.1.jpg)
고진영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면서 합계 10언더파로 이미향(26·7언더파)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주 전 파운더스컵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첫 메이저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1000만원).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고진영은 올해 6개 대회에 나와 우승과 준우승 각 2회씩 기록했고 3위에도 한 번 오르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올해 고진영이 다섯 번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8개 대회에서 5승을 합작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