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해안 GP'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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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1953년 군사 정전협정이 체결된 후 남측 지역에 지은 첫 감시초소인 강원 고성군의 동해안 감시초소(사진)를 8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동해안 감시초소는 지난해 9월 남북이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철거하기로 했으나 역사적 상징성과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보존하기로 결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월 전문가 현지 조사를 통해 감시초소의 역사성을 파악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남북분단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남북 화합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설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항일유산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과 ‘부산시 구(舊) 동래역사(驛舍)’, ‘세종시 구 산일제사 공장’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서화동 문화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동해안 감시초소는 지난해 9월 남북이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철거하기로 했으나 역사적 상징성과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보존하기로 결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월 전문가 현지 조사를 통해 감시초소의 역사성을 파악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남북분단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남북 화합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설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항일유산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과 ‘부산시 구(舊) 동래역사(驛舍)’, ‘세종시 구 산일제사 공장’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서화동 문화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