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탈원전에 안전투자 줄인 것 아니다"…강원산불 원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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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으로 인한 적자 아냐…보수·정비 예산은 감축 안해"
한국전력은 8일 강원 고성 산불 원인 논란과 관련, 자유한국당 등 일각에서 한전이 탈원전 정책 등으로 적자가 예상돼 안전 보수 비용을 줄인데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전은 이날 보도 해명자료에서 "고성산불 보도내용 중 탈원전으로 올해 2조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돼 변압기 등의 보수·정비 비용을 줄여 관리부실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해 한전 영업적자는 탈원전 영향이 아닌 국제 연료가격 급등에 따른 연료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또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안전과 직접 관련된 예산은 지속해서 증액해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비교체보강 예산의 경우 투자가 이행되면 그 효과가 15∼20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과거 3개년(2015∼2017년)의 집중적인 투자로 인해 2018년도 이후부터는 설비교체보강 대상이 줄어들게 돼 전년 대비 예산도 줄어든 것 뿐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특히 배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및 순시 등에 소요되는 점검수선예산(손익예산)은 매년 증액해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어 "최근 3년간 설비교체보강 및 점검수선 평균투자비는 1조8천억원이나 최근 10년간 평균은 약 1조1천억원"이라며 "지난해 실적 1조4천억원은 오히려 10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전력은 8일 강원 고성 산불 원인 논란과 관련, 자유한국당 등 일각에서 한전이 탈원전 정책 등으로 적자가 예상돼 안전 보수 비용을 줄인데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전은 이날 보도 해명자료에서 "고성산불 보도내용 중 탈원전으로 올해 2조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돼 변압기 등의 보수·정비 비용을 줄여 관리부실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해 한전 영업적자는 탈원전 영향이 아닌 국제 연료가격 급등에 따른 연료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또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안전과 직접 관련된 예산은 지속해서 증액해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비교체보강 예산의 경우 투자가 이행되면 그 효과가 15∼20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과거 3개년(2015∼2017년)의 집중적인 투자로 인해 2018년도 이후부터는 설비교체보강 대상이 줄어들게 돼 전년 대비 예산도 줄어든 것 뿐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특히 배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및 순시 등에 소요되는 점검수선예산(손익예산)은 매년 증액해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어 "최근 3년간 설비교체보강 및 점검수선 평균투자비는 1조8천억원이나 최근 10년간 평균은 약 1조1천억원"이라며 "지난해 실적 1조4천억원은 오히려 10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