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5번째 우승 도전 우즈, 토머스 등과 연습 라운드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 장소에서 연습 라운드를 통해 몸풀기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우즈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프레드 커플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함께 후반 9개 홀을 돌며 연습 라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1997년과 2001년, 2002년, 2005년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던 우즈는 8일 대회장에 도착한 뒤 전반 9개 홀에서 약 3시간 정도 연습을 했고, 이날 나머지 9개 홀을 점검했다.

우즈는 이에 앞서 지난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한 차례 더 18홀 연습 라운드를 했고 당시 65타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우즈는 마스터스에 22번째 출전한다.

1995년 아마추어로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른 그는 10위 내에 13번 진입했다.

우즈의 마스터스 마지막 '톱10'은 2013년 공동 4위다.

2014년과 2016년, 2017년에는 부상으로 불참했고 지난해 성적은 공동 32위다.

마스터스 우승은 14년 전이지만 그는 마스터스 평균 타수 70.93타로 50라운드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또 프로 자격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다.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1996년 마스터스에서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