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과일향 품고 돌아온 '맥심 카누'
커피 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봄을 맞아 한정판 ‘맥심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메리카노(이하 카누 스프링 블렌드)’를 최근 출시했다. 원두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KANU)’는 언제 어디서나 원두의 깊은 향과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매년 봄에만 출시하는 카누 스프링 블렌드는 100%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꽃향기와 과일향이 풍부한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해 부드럽고 깔끔한 보디감과 산뜻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봄의 감성을 담았다. 벚꽃이 그려진 화사한 핑크빛 패키지에 에티오피아 원두의 특징을 형상화한 로고를 담아 원두의 원산지를 강조했다.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벚꽃이 그려진 카누 플라워 스테인리스 컵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카누 스프링 블렌드’는 출시 보름 만에 9만5000여 개가 팔리는 등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판매되는 카누 스프링 블렌드도 한정판으로 총 12만 개만 생산한다.

동서식품 카누는 2011년 출시 이후 국내 커피시장에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출했다는 평가와 함께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켰다.

카누의 인기는 동서식품의 50년 노하우에 따른 맛과 품질에 기반한다. 카누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원두를 다양한 방식으로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다양한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다.

‘카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만 사용해 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다크로스팅으로 볶아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카누 마일드 로스트’는 아라비카 원두 중 프리미엄급만 사용했다.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를 블렌딩해 중남미 마일드 원두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카누 다크로스트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카누 마일드로스트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마시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했다.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 안의 ‘자일로스’는 코코넛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이다. 몸속에서 설탕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체내로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준다.

카누가 업계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비결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분석이다. 동서식품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한다. 카누 미니, 카누 디카페인, 카누 아이스, 크리스마스 블렌드, 스프링 블렌드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과 시즌 한정판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백정헌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카누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품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며 “올봄에는 향긋한 카누와 함께 따뜻한 봄날, 일상 속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