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세 출발…장중 2210선 '흔들'
코스피가 9일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포인트(0.06%) 내린 2,209.2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8%) 오른 2,212.32로 출발해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2%)는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0%)와 나스닥 지수(0.19%)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도 기업이익 추정치의 하향 조정으로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52억원, 기관은 38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화학(0.52%), 셀트리온(3.32%), 삼성바이오로직스(2.60%), LG생활건강(0.93%), 현대모비스(0.67%)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64%), 현대차(-0.78%), POSCO(-0.3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06%), 의료정밀(0.83%), 기계(0.44%), 섬유·의복(0.44%), 화학(0.1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0.37%), 전기·전자(-0.27%), 철강·금속(-0.14%), 건설(-0.15%)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17%) 오른 753.18을 나타냈다.

지수는 1.80포인트(0.24%) 오른 753.72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2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12억원, 기관은 18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1%), 신라젠(0.31%), 포스코케미칼(1.01%), 에이치엘비(0.57%), 메디톡스(0.63%) 등이 올랐다.

CJ ENM(-1.30%), 바이로메드(-0.70%), 펄어비스(-0.88%), 스튜디오드래곤(-0.22%)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