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비교견적 O2O(온오프라인 통합) 전문기업 집닥은 최근 비즈니스 센터 운영사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와 인테리어 업무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르호봇의 오피스 인프라와 집닥의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가 만나 공유오피스 시장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닥은 전국 대규모 공유오피스 인테리어 수주로 기존 개인 자영업자 위주 인테리어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인테리어 시장으로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르호봇은 국내 비즈니스센터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가맹사업 확장에 나선다.

양사간 협업은 공유오피스에 특화된 인테리어 개발을 진행하고 입주사들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 목적 IoT(사물인터넷) 기반 오피스 무인 운영 시스템인 ‘R 스마트 오피스(Smart Offce)’의 구축 초기 단계부터 지속 협업할 예정이다.

박성민 집닥 대표는 “B2B(기업과 기업 거래) 사업확장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공유오피스 전문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초기 입주사들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집닥은 누적 견적 수 13만건과 누적 시공거래액 1900억원을 돌파했다.

르호봇은 국내 처음으로 민간 비즈니스 센터를 시작해 전국에서 총 55개의 비즈니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입주사에게 사무시설 및 기기 이용 혜택뿐만 아니라 세무, 법무, 노무, 디자인 제작, 홍보·마케팅 등 비즈니스 분야별 전문가를 연결해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