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대 무기 수출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와 방위산업 무기 수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방위사업청은 이틀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8차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를 열어 방산 연구개발 과학기술자 교류, 감항인증 상호 인정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한 감항인증 상호 인정은 군용기 수출을 위한 것이다. 감항인증은 군용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부의 인증을 뜻한다. 국가별로 감항인증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수출을 위해서는 재인증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