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집권당인 리쿠드당 등 우파 연합이 근소한 차이로 야당인 ‘청백당’을 앞섰다. 이에 힘입어 리쿠드당을 이끄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5선 연임에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검찰이 지난 2월 뇌물 수수와 부패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지지율이 떨어졌다. 네타냐후 총리의 연임으로 팔레스타인 문제 등에서 이스라엘의 강경 정책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 부부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