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황하나, 불법적인 약 복용 중이라 말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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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연예인 A씨 권유로 마약 투약" 진술
박유천, 황하나 지목 연예인 A씨 의혹에 기자회견 개최
"황하나, 불법적인 약 복용 중이라 말한 적 없어"
박유천, 황하나 지목 연예인 A씨 의혹에 기자회견 개최
"황하나, 불법적인 약 복용 중이라 말한 적 없어"
![박유천/사진=최혁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3.19382522.1.jpg)
박유천은 1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전 연인 황하나와 관련한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연인인 황하나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초까지도 마약을 투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황하나 지목 연예인 A씨 의혹에 기자회견 개최](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3.19382532.1.jpg)
이에 일각에서는 연예인 A씨가 박유천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유천이 지난해 5월 결별하기 전까지 황하나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왔기 때문. 두 사람은 2017년 약혼했지만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결별했다.
이날 박유천은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하고,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나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면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라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아니라고 발버둥쳐도 나는 분명 그렇게 되어 버릴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사진=최혁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03.19382522.1.jpg)
또 박유천은 황하나와 지난해 초 결별했다고 전하며 "황하나가 헤어진 뒤에 우울증세가 심해졌다고 했다. 그리고 나를 원망하는 말을 계속 했다. 나도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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