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 안정적 성장흐름…목표가↑"-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NICE평가정보에 대해 “2011년 이후 역성장 없이 매년 안정적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기업정보 수요 확대 추세인 만큼 중장기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정홍식 수석연구원은 NICE평가정보의 성장세를 주력사업인 개인 및 기업 신용평가사업에서 고객사와 적용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핵심요인으로 꼽았다.

전망도 밝다. 개인·기업정보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데다 빅데이터 산업 확대 수혜 기대감이 더해졌다. 정형·비정형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이 주업무인 NICE평가정보는 현재까진 ‘신용도 판단’이란 제한적 목적으로만 신용정보를 활용할 수 있었다. 빅데이터 산업화에 발맞춰 향후 신용정보법이 개정될 경우 관련 빅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 수석연구원은 “NICE평가정보의 타깃 주가수익비율(P/E)을 23.7배로 잡았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단기적 부담은 있으나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무리 없는 타깃 P/E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