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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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0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0.23%) 내린 2,208.4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36포인트(0.33%) 내린 2,206.20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충돌 우려가 불거지면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1%)와 나스닥 지수(-0.5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증시도 기업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국과 EU의 무역갈등은 전일 장중에 이미 나온 소식이어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03억원, 개인은 9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1.16%), LG화학(-0.78%), POSCO(-0.55%), LG생활건강(-0.76%)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1.71%), 삼성바이오로직스(0.70%), NAVER(0.82%), SK텔레콤(0.2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4%), 통신(0.61%), 섬유·의복(0.55%), 음식료품(0.2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92%), 기계(-0.81%), 화학(-0.75%), 은행(-1.02%)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21%) 내린 755.23을 나타냈다.

지수는 1.08포인트(0.14%) 내린 755.73으로 개장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75억원, 기관이 25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2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신라젠(-0.91%), 바이로메드(-0.26%), 에이치엘비(-1.26%), 스튜디오드래곤(-1.31%) 등이 내렸다.

CJ ENM(0.30%), 메디톡스(2.31%), 휴젤(8.16%), 파라다이스(0.27%)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