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토지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총 44계좌며 계좌당 약 331㎡다. 가격은 3.3㎡당 120만원부터 시작한다. 전화상담과 현장답사를 거쳐 계약 순으로 필지를 배정한다.

이 토지는 주변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에서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대왕판교IC,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 성남~안양 간 고속화도로, 지하철 신분당선도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토지가 있는 금토동은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된 전국 40여 곳 중 하나다. 2017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이 일대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34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와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출한 ‘성남 금토(가칭 제3판교) 공공주택지구’ 지정 신청을 승인 고시했다. 매각 관계자는 “금토동 일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되는 제2·3판교테크노밸리 등의 영향으로 향후 지가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