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부산연구원과 손잡고 지역경제 발전 싱크탱크 기능 강화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정책대안 마련 과정에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는 협업체계 마련
부산상의와 부산연구원,조사 연구업무 협력키로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왼쪽)와 부산연구원(원장 이정호)은 11일 부산상의 8층 회의장에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기업 및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정책대안 마련 과정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그동안 양 기관의 추진 사업들이 개별적으로 성과는 있었지만, 협업체계 미비로 양질의 조사데이터 확보에도 불구하고 정책수립으로 연결되는 과정에는 아쉬움이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향후 부산상의는 경제정책 관련 정보들을 지역기업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부산연구원은 기업실태조사 데이터를 다양한 정책대안 마련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조사연구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기업과 지역현안 관련 정보들을 공유함으로써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슈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력산업의 미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도 함께 발굴․추진 해 나갈 계획인 만큼 업무협력의 범위는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는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