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져지면서 활짝 펼쳐지는 바람에 더 쓸쓸해 보였다.

비 오는 날, 누군가가 비를 맞지 않도록 막아준 일회용 우산이 도로 한가운데에 버려졌다.

자신의 블랙박스에 담긴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한 A씨는 "앞차가 정차하더니 한 남성이 조수석에 탑승했다. 그런데 들고 있던 일회용 우산을 접는가 싶더니 휙 던지고 차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A씨는 이어 "비 안맞게 막아준 찌그러진 일회용 우산의 고마움을 그딴식으로 표현하다니"라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조수석에 탑승하면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 (출처 - 보배드림)
조수석에 탑승하면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 (출처 - 보배드림)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마 차주가 빗물 떨어진다고 버리라고 했을 것 같다", "우산을 접어서 가지고 타려다가 버리는 듯 해보인다", "어릴 때부터 가정교육이 잘못된 것이다", "와 진짜 저러기 쉽지 않은데", "어떤 가정교육을 받았고 어떻게 살아왔을까 저런 사람은", "저걸 저렇게 버릴 생각을 하네", "도로내 불법 무단투기. 비싼 우산값 물어주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 안에서 밖으로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도로교통법 제68조제3항제5호에 따라 범칙금 5만 원을 부과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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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