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밥을 먹으면서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우리는 두 개의 공간에 살고 있다. 식탁이라는 현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가상 공간이다. 저자인 송은주 건국대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연구원은 “모든 것이 네트워크의 일부가 되는 세계에서는 인간의 윤리나 도덕, 책임의 문제를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미래 예측을 오로지 과학과 기술에만 맡겼을 때 인간이 놓치는 것은 없을지 고민하며 공상과학(SF)문학에서 그 답을 찾아간다. (웨일북, 348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