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의사환자 3주 연속 증가…부산시 위생관리 강화

부산시는 12일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생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A형은 12∼1월에, B형은 3∼4월에 유행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채취한 인플루엔자 검체 81건 가운데 A형은 16건, B형이 65건을 차지했다.

이 기간 부산지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명당 13.5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다.

시는 B형 인플루엔자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 가운데 작년 겨울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