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간부 4명 자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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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사무총국 간부 4명의 자택,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간부들이 사전 공모를 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경찰의 압수수색이 과잉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정부가 원하는 게 공안 정국인가"라고 반문하며 "4월 국회가 생존권과 같은 미조직 노동자의 노동권을 부정하고 민주노조를 탄압할 법안을 강행 통과하겠다면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통해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