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JR, Aron, 백호, 민현, 렌)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9 뉴이스트 콘서트 '세뇨' 인 서울(2019 NU'EST CONCERT 'Sengo'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뉴이스트가 2013년 이후 6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던 황민현이 복귀한 뒤 선보이는 완전체 공연이다.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여보세요'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뉴이스트는 미니 5집 타이틀곡 '러브 페인트(Love Paint)'와 미니 4집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까지 연달아 부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세 곡의 무대가 끝난 후 JR은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팬라이트로 꽉 찬 걸 보니 마음이 벅차더라. 함성 소리를 들으니 큰 에너지를 받고 무대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감격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뉴이스트는 12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총 3일 간 콘서트를 이어간다. 백호는 "콘서트가 어제부터 시작하지 않았냐. 오늘도 역시 함성소리가 인이어 양쪽을 다 뚫고 나왔다. 정말 감사하다. 짜릿하고 좋다"고 말했다.
민현 역시 "오늘도 예쁜 응원봉으로 객석을 가득 물들여주셨다. 어제는 벚꽃에 비유를 했는데 이제 더 비유할 게 없는 것 같다"고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멤버 아론은 어깨와 양팔 통증으로 이번 콘서트 무대 일부를 함께 하지 못한다. 이에 그는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는 "이제 많이 좋아져서 괜찮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JR은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현은 "아론 형이 댄스곡을 함께하지 못해도 발라드곡처럼 다른 즐길 수 있는 걸 함께 할 수 있다"며 팬들을 달랬고, 아론은 "건강 관리를 더 잘 해서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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