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언더파 김시우 "잃은 게 없으니 공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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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3R 2언더파…작년 공동 24위 넘어 톱10 눈독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3년째 출전한 김시우(23)가 3라운드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31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김시우는 지난해 거둔 최고 성적 공동 24위를 넘어 톱10 입상을 노릴 디딤돌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이제 잃을 게 없다.
선두권이 아니면 의미가 없으니 내일은 잘 되든 안 되든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1, 2라운드 모두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전날까지 60%대에 머물렀던 그린 적중률 이날은 78%까지 올라온 게 반가웠다.
버디도 6개나 뽑아냈다.
컨디션이 좋았던 만큼 자신감이 넘쳤지만, 앞서 이틀 동안 이상하리만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김시우는 3라운드도 전반에는 고전했다.
2번(파5), 3번 홀(파4)에서 수월하게 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타나 싶었지만 4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두 번 만에야 벙커에서 빠져나온 바람에 2타를 한꺼번에 잃었다.
앞서 경기한 선수가 벙커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공이 놓인 자리가 좋지 않아서 나온 실수였다.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파4)에서 또 보기가 나왔다.
첫날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했던 12번 홀(파3)에서 1타를 더 잃은 김시우는 반드시 타수를 줄여야 하는 13번(파5), 15번 홀(파5)에서 기어코 버디를 잡아냈고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김시우는 "2번, 3번 홀을 좋게 시작해서 선두권으로 올라갈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후반에는 플레이가 살아났다.
버디도 많이 잡았기에 점점 감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31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김시우는 지난해 거둔 최고 성적 공동 24위를 넘어 톱10 입상을 노릴 디딤돌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이제 잃을 게 없다.
선두권이 아니면 의미가 없으니 내일은 잘 되든 안 되든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1, 2라운드 모두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전날까지 60%대에 머물렀던 그린 적중률 이날은 78%까지 올라온 게 반가웠다.
버디도 6개나 뽑아냈다.
컨디션이 좋았던 만큼 자신감이 넘쳤지만, 앞서 이틀 동안 이상하리만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김시우는 3라운드도 전반에는 고전했다.
2번(파5), 3번 홀(파4)에서 수월하게 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타나 싶었지만 4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두 번 만에야 벙커에서 빠져나온 바람에 2타를 한꺼번에 잃었다.
앞서 경기한 선수가 벙커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공이 놓인 자리가 좋지 않아서 나온 실수였다.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7번 홀(파4)에서 또 보기가 나왔다.
첫날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했던 12번 홀(파3)에서 1타를 더 잃은 김시우는 반드시 타수를 줄여야 하는 13번(파5), 15번 홀(파5)에서 기어코 버디를 잡아냈고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김시우는 "2번, 3번 홀을 좋게 시작해서 선두권으로 올라갈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후반에는 플레이가 살아났다.
버디도 많이 잡았기에 점점 감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