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서 축제 만끽하세요"…'영춘제' 20일 개막
충북도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환희·열정 100'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야생화 150여점과 솟대·현대 서각 200여점이 전시되고 남북정상회담 사진전도 열린다.

개막일에는 37사단 군악대 공연, 충주시립택견단 공연, 타악기 퍼포먼스, 한국무용·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충북 연예예술인협회 공연, 밴드·국악 밸리·태권도·성악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과 휴일에는 토퍼·공예 만들기, 꽃차 시음회 등이 열린다.

주중에는 통기타, 색소폰, 마술 공연 등이 이어진다.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는 각종 공연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경품 추첨 이벤트가 열린다.

이날 어린이에게는 무료 개방된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대통령 테마공원인 청남대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 관광명소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됐을 정도로 경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란 의미의 청남대는 2003년 4월 일반에 개방됐다.

개방 이후 지난 11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1천174만여명에 이른다.

/연합뉴스